아빠가 아이에게 너무 무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이 장면에서는 소녀가안쓰러웠어요.아이와 떨어져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 남겨질 아이에게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전하고 떨어지기 전 같이시간을 보내고 말이라도이쁘게 해줬으면 좋았을걸하고 말이에요아빠가 급하게 떠나는 바람에소녀의 옷이든 가방을 내려놓지 않고 가져간 아빠.어쩔 수 없이 소녀의 사이즈에맞는 친척집에 있는 옷을입기로 해요.이런 상황이 익숙하기라도하듯 소녀는 전혀 당황하지않고 잘 적응해요.낯선 곳에서 자는 첫날 잠자리에 소변을 보는 실수를 하지만 친척 아주머니의 배려심으로 소변은 어느새 습해서 매트리스가 눅눅해 진걸로정리돼요. 아이와소통하려는 친척 아저씨와아줌마에 따뜻한 마음과배려를 느끼며 소녀는집에서 느끼지 못한 다정함과따뜻함을 느껴요.그렇게 하루하루 또 하나의즐거움과 행복으로생활하다 엄마에게 온편지. 이젠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단편 소설로 부담스럽지않게 읽혔어요.짧지만 강렬한 인상을남긴 맡겨진 소녀소녀에게 이 시간은어떻게 기억이 되었을까?성장하는 과정에서 지금 이 시간은 소녀에게가장 중요한 시간이었을 거같아요. 소중한 추억을간직하며 잘 자라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