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의 발견 : 제주의 맛 식당의 발견 시리즈
김영진 글, 한상무 사진 / 타이드스퀘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맛은 주관적이다. 포털에 오른 블로그에 대해 신뢰가 낮은 이유다.

맛은 여러 가지 요인이 결정한다.

식재료, 기술, 분위기, 정성까지. 맛을 좌우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식당의 발견>은 제주 맛의 궁극을 찾아가면서 식재료를 좌표로 삼았다.

제주의 흙과 바람과 물이 길러낸 식재료들을 찾아간다.

그렇게 흑우와 흑돼지와 토종닭, 다금바리와 삼치와 제주의 채소를 찾아냈다.

<식당의 발견>이 주목한 두 번째 좌표는 사람이다.

손수 식재료를 길러낸 사람들이다.

너른 들에서 돼지와 닭을 풀어 먹이고 끌어안은 사람들.

제주가 정한 순리에 맞게 채소를 키워내는 사람들.

이들의 마음이 만들어낸 음식을 더도덜도 없이 맛보는 작업이 <식당의 발견>이다.

이 책은 시리즈로 발간될 모양이다.

제주 다음편은 통영 사천 남해 진주의 맛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