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 줄다리기는 양끝에서 몸을 던지는 이들이 아니라 중간에 맨 손수건이 약간 움직이는 것으로 승패가 결정된다저자가 누군지 잊고 읽을 땐 폭풍 공감에 커피 한잔 놓고 수다떠는 친구 같다가 저자가 누군지 떠올리는 순간 느껴지는 낮선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