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포 아니야요! 남북 공동 초등학교 - 문원 아이 시리즈 14
신천희 지음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가상의 시범학교가 언제쯤 현실 속 학교가 될 수 있을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범한 메리의 특별한 행동
에밀리 피어슨 지음, 후미 코사카 그림, 황은주 옮김 / 세상모든책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짧은 그림책으로 배려와 나눔의 큰의미를 일깨워 주는 책. 메리는 정말 특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두산정계비의 비밀 사계절 아동문고 47
김병렬 지음, 고광삼 그림 / 사계절 / 200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약한 이름, 그대 이름은 조선이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불장군 우리엄마 - 우리 시대 대표 동화작가 5
김혜리 지음, 이육남 그림 / 두산동아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말과 행동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 너무나 실감나게 와닿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영문법 플래너 2 - My Grammar Planner Advanced My Planner 2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 ENG-up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5학년을 코 앞에 둔 4학년 겨울 방학.

고학년이 된다는 생각에 딸아이를 설득해서 부랴부랴 영어 학원에  등록을 하자마자 일주일 후부터 Diary 쓰기 숙제를 내주었다.

'Do you know what you want for Christmas?'라고 써야 할 주제를 주기도 하고, 때론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쓰도록 하기도 해서 나름 영어를 익혀나가는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영어의 기본 문장 구조도 알지 못하는 딸에게 자신이 쓰고 싶은 표현을 쉽게 쓸 수 없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되기에 충분했고, 그나마 생각나는 단어들을 그럴 듯하게 나열해서 썼다고 생각한 것이 영어 선생님의 빨간펜 지적을 거침없이 받자 급기야 자신감 상실로 이어졌다.

우리말과 문장 구조가 다른 영어의 문장 구조와 문법을 조금이라도 이해시켜야 배운 문장을 응용해서 간단한 문장이라도 자기가 표현하고픈 것을 나타낼 것 같아 뭔가 도움을 줘야 할 상황이었다.

영어를 말하고, 듣고, 읽고, 쓰기 위해선 문법과 단어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기본적인 생각이 또 한번 가슴에 와닿는 경험이 된 것이다.

 

그래서 <나의 영문법 플래너 Basic>을 보고 너무나 필요한 책이라 환호성을 지르며 반겼는데, 엄마의 기대와 달리 4학년 딸에겐 책의 분량과 익숙하지 않은 문법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듯 보였다.

<나의 영문법 플래너 Advanced> 역시 엄마의 침이 마르는 칭찬이 있을지라도 지금 당장 딸의 환대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리란 걸 책을 처음 본 딸의 반응을 보고서 알 수 있었다.

두 달의 영어 학원 경험으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에서는 많이 뒤쳐진다고 느낀 딸의 좌절감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호기심과 당당함을 보이던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만든 것 같아 안타까움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아니라 내가 읽기 시작했다.

"엄마가 어떻게 도와줬음 좋겠니?"라고 묻자,

"왜 어떨 땐 wish를 쓰고, 어떨 땐 hope을 써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하고 딸이 영어의 미묘한 어감과 그 뒤에 오는 문장들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면 답답함이 풀릴 것 같다고 호소했기 때문이다.

I wish 다음에는 가정법이, I hope다음에는 직설법이 사용된다는 여러 가지 가정법 문장들을 모르고는 딸의 영어 습득과 자신감 회복도 도와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거의 손을 놓아버린 영어는 늘 나에게도 큰 부담이다보니, 영어문법을 제대로 딸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선 나에게 친절한 문법을 자세히 알려줄 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이 책을 기획한 의도를 책의 겉표지에서 '처음으로 문법을 배우려는 학생들!/ 영어 때문에 더 이상 헤메고 싶지 않은 학생들!/ 우리 아이 영어 기초를 직접 도와주고 싶은 어머니들!/ 영어 기초 탄탄히 잡아주려는 선생님들!'이라고 추천 대상을 명시해 놓았다.

그 중 바로 세번째와 네번째 대상으로서 나는 딸의 '엄마표 선생님'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한 셈이다.

 

1권에 나왔던 문법 친구 슬아와 지수, 현이도 2권에선 어느새 한 학년씩 올라가서 1권에서 다뤘던 기본 문장 구조보다 한 단계 높은 영어 문법들로 더욱 센스 넘치고 코믹한 상황들로 스토리를 이어 나간다. 문법책이지만 아이들의 미션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재미까지 느낄 수 있게 구성된 것은 정말 이 책만이 가진 큰 매력이다.

수동태, 조동사, 관계대명사, 분사구문 등 초등학생이나 기초가 부족한 중학생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겠다 싶은 용어들이 단계별 학습 구성으로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고,

영미권의 문화와 언어를 알아보는 페이지들이 중간중간 재미를 더하며,

그 과에서 배운 문법으로 만든 예문을 수록하거나 '짚고 넘어가는 문법 fusion'과 문법 암기를 할 수 있도록 간단한 문제를 지겹지 않게 제시한 '아주 쉬운 문제 코너'들은 자신도 모르게 술술 영어에 빠져드는 효과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 문법 용어 설명, 전치사와 부사의 관용어구 정리, 영어의 숫자 쓰는 법들 정리 등 꼼꼼한 부록들은 한 눈에 쏙 들어오게 요점 정리를 해 두어서 유용하다.

 

결코 적지 않은 분량 중 특히 나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 맴도는 문장이 있다.

위인들의 묘비명에 대해 재미있게 써 놓은 것 (206쪽)인데, 내가 좋아하는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묘비명이다.

'Pardon me for not getting up(일어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뛰어난 문학가답게 유머러스하면서도 인상적인 문구가 아닐 수 없다.

내 딸도 이 책을 단순한 영어 문법책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과학자나 여러 분야의 다양한 상식들을 접하는 신선한 경로로써 접근했다가 영어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는 자연스런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앞으로 출간될 예정인 플래너 시리즈들에 더 많은 기대를 갖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