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패배하지 않는다 - 사랑과 사회의 재발명을 위하여
윤호.주은 지음 / 아토포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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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죽을 뻔했으나 사랑하는 이는 곁을 지켰다‘가 책의 전부였다면, 진작 덮었을 것이다. 사랑은 승리한다는 서사는 달콤하지만, 유사-진실의 세계에 머문다. 반면 사랑은 패배하지 않는다는 쓴맛의 서사는 진실로 통하는 문을 연다. 그 너머엔 질병의 나라에 굴하지 않는 사랑의 사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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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하나님은 신약의 하나님이 아니다
최동훈 지음 / 삼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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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신약의 하나님을 조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기독교 초기부터 늘 존재했습니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신학도 초년생 때 해결할 법한 것들입니다. 물론 교회에다 말해주진 않는 것들이죠. (^^;;;) 저자의 연구에 일말의 진실은 있겠으나, 한걸음 더 내딛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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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0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기는 소리하네. 마르시온이 저 문제 제기한 이후로 모순 봉합한 놈 한명도 없어. 애초에 다른 시대의 다른 사람들이 썼는데 모순이 해결될리가 없지. 이게 초년생들 문제라고??

밤안개 2018-10-30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
 
정관정요 - 열린 정치와 소통하는 리더십의 고전 명역고전 시리즈
오긍 지음,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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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언급했던 책. 동양고전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참에 한번 읽어봐야겠다. 우리 또한 나름대로 난세를 지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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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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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산골 소년은 보부상의 개나리봇짐에도 환호한다. 유시민이란 보부상의 봇짐 속 물건들은 작지만 강렬했다. 덕분에 조금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었다. 그것으로 충분히 고맙고 또 권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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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편지 - 내 안의 여신을 발견하는 10가지 방법
현경 지음, 곽선영 그림 / 열림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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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여성에서 살림이스트 전사로 변신하라는 초대장. 미래의 내 딸에게 꼭 선물하고픈 책이다. 구석구석 버릴 내용이 없지만 특히, 178쪽부터 나오는 이반과의 에피소드는, 어떤 신화보다도 신비롭고 어떤 예술작품보다 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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