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말로 내가 살아가는 목적중의 하나이다.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도 지름신이 강림하셔 나도 모르게 지르고 만다. 요즘들어 구입하는 책들은 한번 읽고마는 독서용이 아니라 두번 세번 읽어야하는 소장용이다. 책이 쌓여갈수록 통장의 잔고는 줄어든다. 후회는 없다. 먼훗날 은퇴 이후 내가 쌓아놓은 책을 한권 두권 읽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전혀 두렵지 않다.
 | 윤무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음, 최석희 옮김 / 지만지고전천줄 / 2008년 7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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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술의 명인을 찾아서
김성률 / 청맥 / 1996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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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김서방 찾기'란 말이 있듯이 '지구촌에서 왕서방 찾기'가 생각난다. 전세계 인구 60억가운데 중국인이 무려 13억이상이다. 화교까지 따지면 실로 중국의 인구는 대단하다. 서구 열강의 근대화에 밀린 중국이 '중원' '중화'를 내세우며 세계의 중심을 자처하고 있다. 과거 한반도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이야 '미국과 FTA' '한미전략적 동맹'를 얘기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북아시아의 맹주였음을 역사는 잘 보여준다. 중국에 대한 '잘만들어진' 문화입문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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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한겨레 예스24 등 여타 많은 매체에서 2007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다. 원제는 'SPARKS OF GENIUS'. 이 책의 속표지에는 필자가 직접 '한국 독자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쓰여있다. 아직까지 '전문가'가 대우받고 있지만(몇십년동안은 쭉 대우받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20세기가 전문가의 시대였지만 21세기는 통합의 시대"라고 역설한다. 이종교합집산 등의 생태계가 된다는 말씀. 다소 딱딱할 수는 있지만 한번쯤 더 생각하면 '생각의 재미'에 푸욱 빠져드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
 | 사기열전 -상
사마천 지음 / 까치 / 1995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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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힘들고 고달플때 요즘처럼 장마비가 추적추적 내릴때 내용이 딱딱한 책보다는 가벼운 책을 읽는것이 좋다,고 선현들은 얘기한다. 가벼운 책이라함은 경전류가 아닌 역사류를 얘기하는 것이다. 역사서적의 으뜸 최고봉은 뭐니뭐니해도 사마천의 사기이다. 궁형이라는 치욕적인 형벌을 감수하고 살아남아 후대에 전하는 역사는 실로 우리가 한번쯤은 반드시 숙독(slow reading)해봐야할 주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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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인 지식인 정약용 선생의 학습법을 알기쉽게 풀이한 책이다.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식경영에서도 실전적으로 적용가능한 내용이기에 이 책의 가치는 빛을 더욱 발한다. 특히 이 책의 저자 정민 교수는 베스트셀러 '미쳐야 미친다'의 저자로 유명하다. 역으로 해석하면(논리비약일수도 있지만), 대학 캠퍼스에서만 통하는 이론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단계별로 총4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근차근 읽다보면 머리 속에 무엇인가가 묵직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공부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