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흥미를 끈건 이 글의 저자 캔디스 부쉬넬이라는 이름의 명성이다. "섹스 앤 시티"작가라는 것을 알고 읽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드라마의 장면이 문득문득 스쳐지나갔다. 제목이 "립스틱 정글"이다. 처음에는 "립스틱정글"이라고 해서 캐리어우먼들의 립스틱 그녀들의 정글이라고 하면 조금 야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예상외로 뉴욕시티가 립스틱을 세워둔 듯한 그런 건물 모양과 외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고 해서 립스틱 정글이였던 것이다. 아..처음부터 내 상상의 허를 찔렀다. 역시 감당못해 내겠구나 하면서 기분 좋게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점점 빠져드는 스토리를 잠깐 얘기해 볼까한다. 세명의 그녀들이 등장한다.그녀들은 각 업계의 top들이다. 패션계의 빅토리 포드, 영화계의 웬디 힐리, 잡지계의 니코 오닐리, 세명의 여자가 친구이지만 서로의 스토리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옴니버스식인듯하면서 큰 클라이 막스라고 할것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아직 1권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뭔가 일이 터지고 사건이 일어날 듯하면서 일어나지 않았고, 니코가 저지른 불륜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녀들은 행운아 인가? 한번쯤은 남편에게 들킬만 한데 말이다. 빅토리 포드 또한 억만장자의 눈에 들어 이상한(?)또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 웬디는 아이들이 셋이고 남편은 현재 백수이다.이혼의 위기에 처했다가 남편이 돌아온다. 뭔가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듯 하는 찰나에 끊겨져서 그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여자라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져 있으면서 그녀들은 한번쯤 그 난관에 대해서 깊게 고뇌한다. 『엄마가 말했다. "남자들은 자존심이 있어. 여자가...모든 것을...휘두르면 결혼 생활이 잘 될 수 가 없단다." 웬디는 머뭇거렸다 "나보다 성공한 남자들이 몇이나 된다고 그런 말씀을 하세요?" 좀 이상하지만, 그 순간 셀던 로즈가 떠올랐다. "네가 그렇게까지 성공할 필요가 있었니?"』p.283 여자로써 너무 찢어지는 듯한 말이였다.남자여서 괜찮고 여자여서 정상에 서지 말라는 법이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능력이 있고 없고를 따져야지 남자 여자를 가릴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녀들은 현실을 알고 있었지만 주위에서 좌절하게 만들고 또 자신또한 좌절하고.. 그렇지만 그녀들은 더욱 일어난다 잡초들을 뽑아 버리고라도 그녀들은 정상을 유지한다. 아직까지 미지수가 되는 건 니코가 문제인데 결혼생활을 잘 유지 할지 남자로써 느끼기 시작한 다른 그 에게 갈 것인지.. 2권이 궁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