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에게 고맙다 - 내게 주는 선물... 33가지
다사카 히로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세계사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33가지의 '나'에게 주는 선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단숨에 읽어버리기 보다는 책장에 두고
내가 지치고 힘들때 한가지씩 읽어가며
'나'에게 선물을 주어야하는 그런 책이다.
한편의 이야기와 실천사항으로 짝을 맞추어져 있는데
처음 들려주는 이야기는
'프로의 조건'으로 신입 사원이야기 이다.
살아가다가 보면 항상 문제를 남탓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똑같은 실수는 자신을 중심으로해서 반복해서 일어나게되고
이사람 탓이 저사람 탓으로 옮겨 갈뿐 문제는 해결 되지 않는다.
왜 똑같은 실수가 자신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지를 묻지 않고
왜 자기의 주변 사람들은 항상 실수를 하냐며 타박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자기의 것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용기가 없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신입사원은 '자신을 돌아보고 살피며 반성하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받았다.
'나'또한 그런 가르침을 받았다.
이런 이야기 형식으로 '나'에게 간접경험을 이야기해주며
어루고 토닥여 주며
짧은 명언으로 이야기를 정리해주며
그리고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책을 다 읽고나서 책을 덮고 한참을 생각에 잠기어 있었다.
나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했으며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욕망을 위해서 해야 했던 일은 많았지만 '나'를 위해서 한 것은 너무나 없었다..
그런 '나'에게 너무 미안했고 또한 고마웠다.
그래서 한가지 선물을 '나'에게 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린 아이처럼 진실 앞에 앉아서 모든 편견을 버릴 준비를 하라.
그렇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토머스 헨리 헉슬리>p.61
모든 책들이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지 않는다면
진실을 얻을수 없고
이처럼 선물 같은 책들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음을 열고 '나'에게 선물을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