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문 이펙트를 창조하기 위해 커플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깊은 수준의 대화다. 그런데 깊은 수준의 대화가 가능하려면 두 사람의 의식레벨이 비슷해야 한다. 의식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두 사람은 자기의 행동에 대한 무의식적인 행동을 자각할 수 있고, 이런 행동이 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걸 깨닫게 된다. 반대로 커플 중 한 사람만 잠재의식의 영향을 인식한다면 상대방을 설득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상대방이 흥미가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변화할 마음이라도 있어야 한다. 변화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156p

 

 

- 결론적으로 "비활성기체" 처럼 독립된 사람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중략)

나는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는 걸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런 믿음이 생기자 나의 빈곳을 채워줄 짝을 찾아야 한다는 간절함이 사라졌다.

돌이켜보니 짝없이 혼자 지내는 동안에도 나는 충분히 열정적으로 지내고 있었다. -173p

 

 

- 갈등은 무시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 파트너가 내 말을 부정할 때 느껴지는 분노, 상처받는 느낌을 건전히 드러낼 수 있어야 진정한 친밀감이 만들어진다.

주차장 사건이후 비슷한 갈등이 생기려고 하면 우리는 먼저 스스로에게 묻기로 했다. 자신이 옳다는 걸 증명하는 게 중요한지, 상대방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한지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며, 항상 자신이 옳다는 주장을 내려놓기로 하였다. -208p

 

 

- 브루스와 나는 다른 화해의 기법도 연습했는데 이 방법은 파트너와의 가벼운 신체접촉이다.

이 방법은 상처, 분노, 공포의 감정에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의식을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분상함, 파트에게 받은 상처, 바른 말하는 파트너에 대한 복수심 등이 있어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잠시 동안 같이 앉아 있는다. 그러면서 심호흡을 하면 서로 다시 연결될 수 있다.  -209p

 

 

- 여기까지 읽었다면 알겠지만 그저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나는 서로를 자신의 소울메이트라고 하면서도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다.  다시 말하면 파트너와 오래오래 행복하려면 우리의 발목에 채워진 보이지 않는 족쇄를 풀어내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 - 2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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