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결에 한 말이 정말 이루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예로부터 사람의 말에는 이루어내는 힘이 담겨 있기 때문에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수많은 선인들의 조언이 전해 왔습니다. 우주 만물은 에너지로 되어 있고, 우리들의 생각도 에너지이기에 그 에너지를 말에 담아 선언을 하면 현실에도 그 말의 내용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자기계발 분야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방법이 바로 확언(Affirmation)입니다. 확언은 긍정 문구, 또는 긍정 진술문이라고도 하며, 글자 그대로 긍정적인 생각을 말로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이며, 한국에는 《치유 _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책으로 널리 알려진 루이스 L. 헤이 여사는 치유 상담가인 동시에 확언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이 삶에 어떤 기적을 불러오는지를 보여주는 산 증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루이스 헤이 여사의 삶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보겠습니다.
- 생후 18개월, 부모님 이혼.
- 새아버지 밑에서 자람. 새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림.
- 5세 이웃집 노인에게 성폭행 당함.
- 경제대공황으로 인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어린 시절 내내 힘든 노동을 했음.
- 15세, 못 견디고 집을 나옴.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함.
- 16세, 첫 아기 출산(자존감이 낮아 쉽게 주변남자에게 몸을 허락했음), 키울 수 없어 입양시킴.
-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 동생과 함께 새아버지를 떠남.
- 시카고에서 패션모델이 됨. 영국 남자를 만나 결혼.
- 결혼 14년 후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됨.
- 이후 종교, 치유, 상담에 열중함.
- 암 선고 받음.
-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자기를 사랑함으로써 수술 받지 않고 암을 이겨내겠다고 결정함.
- 6개월 후 암 완치되었다는 진단 받음.
대략만 봐도 한 사람이 평생 한 번 경험할까 말까 한 일을 여러 차례 경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모든 고난을 극복하는 걸 넘어서,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책, 강연, 세미나를 통해서 다양한 긍정 확언들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했고,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은 그녀의 긍정 확언을 통해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며 삶에 기적이 찾아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확언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치유와 성취의 도구입니다. 배우는 게 어렵지도 않으며, 많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가랑비에 옷 젖듯 매일 조금씩 익숙해져 가면 됩니다. 정말로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치유와 성취의 기법들이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확언은 그 모든 도구들의 기본이자 출발점입니다.
저는 5, 6년 전에 루이스 헤이 여사의 확언을 처음 접하고 그녀의 삶에 깊이 감동을 받고, 그녀의 책과 확언을 통해 온전한 자기 사랑의 실천법을 배웠습니다. 이후로 확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우며 또 직접 지은 책에도 일부를 소개했지만, 의외로 국내에 확언 전문 서적이 드물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루이스 헤이 여사의 다른 책들이 국내에 몇 종 출판되어 있지만, 《루이스 헤이의 나를 치유하는 생각》은 특별히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한 장씩 읽어가며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확언을 받아들이도록 해 주는 탁월한 책입니다.
2014년, 대한민국에는 ‘세월 호 참사’라는 어찌 보면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개인과 우리 사회 전체에 ‘치유’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이 독자님들의 손닿는 곳, 가장 가까운 자리에 늘 두고 읽는 치유의 메신저가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하며, 사랑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