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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털 기하학의 반복 패턴은 신비가들이 말해온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같은 경구에 과학적 연구관점을 제공해준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임을 주장하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대해 ‘정복자’처럼 굴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우주(혹은 신)의 ‘한 부분’일 뿐이다.


프랙털 기하학의 반복 패턴을 기반으로 생태계의 역사를 살펴보자. 

여기에서 진화의 미래를 예측할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전통적인 다윈이론은 진화는 ‘불특정한 돌연변이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유전적으로는 우연한 사고일 뿐’이라는 의견을 고수한다. 

이런 관점에 따르면 인류의 미래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동체로 진화해온 세포의 발자취를 따르면 

인류의 미래는 더욱 더 협력적이며, 더욱더 조화로워야 함을 알 수 있다. 

그러한 협력을 통해 인간(정자와 난자가 만나 한 쌍을 이루면서 시작하는)은 

‘인류’로 정의되는 큰 진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실망과 불운을 탓하기 전에, 

우리가 누군가와 맺어지고자 그렇게 애쓰는 이유는 타고난 본래적 욕구 

그 자체가 원인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연결에는 협력과 조화가 필수적이라는 것도 기억해 두자. 

루미(Rumi, 이란의 신비주의 시인)는 이렇게 말했다.

“똑똑하다는 오만함에 빠졌을 때, 나는 세상을 바꾸려 했다. 

이제 와 조금 겸손해진 나는, 나 자신을 바꾸려 한다.”

‘허니문 이펙트’는 우리가 자연과 그리고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며 살 때 경험할 수 있다. 


- <허니문 이펙트 40~ 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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