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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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엘러리 퀸 외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이리나 옮김 / 북스피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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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한달. 크리스마스와 범죄 이야기.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먹어봐야 맛을 알지‘와 ‘킬러에게 바치는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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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통의 그림자 속에서 산다

위안을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찾으려 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똑같다고, 베로니카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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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작가의 책을 읽는 것이 괜찮은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읽은 책! 단편인데도 읽고 나니 마음이 무겁다. 아마 가가 형사의 시선에 안타까움이 있어서인 것 같다. 누군가를 지키려는 마음과 누군가를 버리려는 마음 모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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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야 변조 괴담 다섯번째 이야기. 오치카가 성장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결혼으로 마무리되는구나. 백가지 이야기를 하겠다는데 조금 더 어두운 이야기도 나왔으면 싶다. 첫 권이었던 흑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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