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 여행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예담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여행도 갈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는 일요일

 늦은 아침으로 농심 육개장 라면을 먹고

 느끼함을 달래기위해

 내가 좋아하는 루이보스차

 한 사발 일요일에도 일해야 한다는 구름씨께 받치고

 

김현경의 <사람풍경> 완독

 완독하는 도중,

 우진이 사다 준 간식, 감자칩과 0칼로리 코카콜라

 이제는 우진이가 우리 부부를 돌봐주는구나!

 

고맙고 미안한 우진

 김형경의 책은 언제나 재미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읽었던 <천개의 공감>도 그랬고

 몇년 전 읽었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도 그랬었고

 
그전에 뭔가 읽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가물가물

 
콤플렉스를 결핍이 아닌 자기 것으로 받아들일 때 더욱 성숙해진다는

 
내가 법당에 앉아 한없이 부처님을 바라보는 것은

 
불심이 지극하기 이전에 종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거

 
이토록 여행하고픈 마음이나 방랑벽이 자주 일어나는것은

 
어려서 엄마보다는 다른 이에게 양육되었기 때문이라는 거

 
하긴 나는 동생들이 태어날 때 마다 할머니 댁에서 컸던 것 같다
그녀도 걷는 것을 좋아하던 모양인데

 많은 것들이 지금의 내 상태와 상당히 오버랩되어 있어서 재미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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