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권리가 바로 여러분의 권리예요』는 교실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낀 책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권리”를 가르친다고 말하지만, 실제 수업에서는 규칙과 의무가 앞서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권리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는 삶의 약속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와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아동의 권리가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교사인 나 역시 아이들의 행동을 지도할 때, 그 행동 이면에 어떤 권리가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안전'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설명이 되어있어 학생들이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려주어 좋았다. 또 어려운 단어들을 뒷 부분에서 사전과 같이 의미를 정리해 둔 것 도 꽤 유용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너의 목소리는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어른들에게는 “아이를 하나의 시민으로 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학급에서 인권 교육이나 민주적 의사결정 활동을 할 때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 건강한 교우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좋은 책으로, 교실을 조금 더 안전하고 존중 가득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