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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칼릴 지브란.메리 해스켈 지음, 정은하 엮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얼마전 종료된 국민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드라마중에서,, 정봉이랑 만옥이의 사랑메세지가 오갔던 그 책 보셨나요들??
1988년 당시 베스트 셀러였던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 가 초판 그래도 이번에 재판 되었답니다 ^^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는 시인이자 철학자,그리고 화가였던 칼릴 지브란과 메리헤스켈이 주고받은
러브레터와 칼릴지브란의 대표적 몇몇 작품에서 발췌한 글들이 수록된 시집입니다 ..

칼릴 지브란은 누구일까요?

그의 연혁에 대해선 젤 뒷쪽에 실려있어요 ^^
그의 이름은 생소하지만, "예언자"는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성경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
9월에는 리암니슨의 더빙과 라이온킹 감독의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네요, 그 책의 저자이기도 해요 ~

그는 레바논에서 태어나 아랍지역에서 큰 명성과 영향력을 가졌지만, 아버지의 실수로 고향인 레바논을 떠나 미국으로 ,,
미국 보스톤에서 가난으로 작품세계에 제약을 받다가, 열살연상인 메리헤스켈의 후원으로 멋진 작품들을 남길수가 있었다고 해요 ,,
저도 이번 시집을 통해... 칼릴 지브란과 메리헤스켈을 알게 되었어요 ^^
오히려 칼릴지브란보다 메리헤스켈이 궁금했는데.. 그녀에 대한 정보는 잘 찾아볼수가 없었어요, 그 둘의 사랑은 칼릴지브란이
짧은 생을 마감한 그 순간까지도 이어졌다고 하는데.. 결혼은 나이차를 극복못하고 그녀의 사촌과 했다고 하네요 ㅜㅜ
그래서 더 절절한 사랑의 시들이 오갈 수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총 111편의 고운 시들이 실려있어요..

이제 그럼 그들의 사랑을 감성을 공유하며 볼께요..

젤 처음시는 메리헤스켈의 시부터 ..
그녀는 정말 그를 사랑한게 보여요,, 그가 예술인으로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묵묵히 후원해준 사람..
이런 무한 사랑은 엄마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만큼,,,

시집의 형식은 오른쪽엔 그들의 사랑의 시가,, 왼쪽엔 "칼리지브란"의 또다른 저서속에서의 인용구들이 실려 있어요 ..

시집에 푹 빠지기 위해서,, 처음엔 함께 보다가 나중엔 시만 먼저 읽었어요 ^^


아울러 그의 그림들도 실려 있는데..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인거 같아요,,
그의 예술혼을 그녀는 진심으로 후원해 줬고,, 그래서 가능했던 ...

이 시는,, 러브레터이기도 하지만, 인생을 반정도 살아온 제에게 아주 와닿아서 실어 봅니다...

또 이 시는,, 결혼 축사로 전해 주어도 좋을듯싶은,,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고 평생을 살아가기에 앞서 읽어도 좋은 시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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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절절한 그들의 사랑과 믿음을 보실 수 있는...

책을 구입하면 이렇게 두권이 와요 ~

하나는 칼릴지브란의 시집이.. 또 하나의 본인의 시를 적을 수 있는 빈 노트가 ..
1988년 그 감성을 되살려 이 겨울 저희도 시인이 되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