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착한 동생 삽니다 - 형제자매 우애를 키워주는 책 ㅣ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9
김리하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이 책은 스콜라의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중 " 형제 자매. 우애를 키워주는 책" 이에요 ^^
제목부터 왠지 꼭 읽혀주고 싶은 "착한 동생 삽니다" ...

저자가 어릴때. 위에 언니가 두명이었다고 해요,, 어릴적 경험이 바탕이 된듯한 스토리.
전 어릴적 장녀였고 아래 남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아가 였을때만 귀여웠지 클수록 그렇게 밉더라구요 ,,
딱 저희 아가들도 지금 남매둥이.. 큰딸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어떤땐 너무 누나 답지 못하다 여겨지고,,
어린 동생에게 좀만 더 너그러웠음, 더 양보좀 해줬음,, 알게 모르게 큰애를 더 혼내키는것 같고 ㅜㅜ
그래서,, 울딸이 읽었음 하면서도 저 역시 만나고팠던 책이었어요 ^^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싸우는 울집 남매둥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 쟤가 먼저 그랬어, 쟤 때문이야 " 일듯한,,
스토리는 ,,
"
지예. 지수 두 자매 이야기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왠수인 ,,나의 가족 ..
주말부부로 사는 아빠가 놀이동산을 약속한 날 일이 있어 못오게 돼요, 마침 동생도 감기가 심했죠,,
언니인 지예는 동생의 감기때문에 못간다고 오해를 하고, 동생이 마냥 미워요, 동생을 미워하고 엄마를 오해하고,,,
그러다 보니 몸이 꽁꽁 얼어붙는 얼음병에 걸리게 되죠 (아마도 지수의 감기가 옮은듯 ^^)
아무리 달려도 땀도 안나고, 친구들은 몸이 너무 차갑다고 하고,, 마냥 걱정이 컸던 지예..
그러다 오해가 풀리고 ,, 다시금 친해진 두 자매. 그랬더니 얼음병도 다 나앗지 뭐에요 ^^
그때 아빠도 일을 마무리하고 두 자매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요 ~
"

두 자매의 냉전부터 ,, 화해까지 삽화도 재미있구요 !!
젤 뒷장엔 형제 자매가 싸움을 할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도 나와있고, 화해하는 팁도 알려줘요 ~
읽으면서,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 같기도 하고,, 첨에 글밥이 길어서 초등 1학년인 딸아이가 안읽으려 들더니..
엄마가 조금 읽어주자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져선 끝까지 읽더라구요 ^^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많이 된거 같았어요 ,, 어떻게 해서 냉동병이 나앗는지를 읽으며 느낌점도 많았을듯 ,,
아직도 한번씩은 너무 미운 동생이겠지만, 그래도 동생이 있어 행복할 형제, 자매가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