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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애견 푸드 - 집밥 먹고 싶은 애견을 위한
이정미 지음 / 미래라이프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애견인구 천만명시대라는 요즘,,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이제 애견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
그런 강아지에게 더 좋은걸 먹이고 싶고, 더 오래 살게 해주고프고, 자식처럼 아끼는 건 당연지사 ,
가장 큰 걱정은 먹거리가 아닐까?
영국왕세자가 애견에게 초코아이스크림을 먹이는 장면이 파파라치에게 목격되어 큰 질타를 받기도 했었다,
귀여운 아가가 자기의 간식을 나눠주는 아름다운 장면일수도 있는데.. 초콜릿이 강아지에게 치명타를 입히기 때문에
작은 아가의 행동에도 사람들의 시선은 따가웠다,
애견과 사람은 닮은듯하면서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오래 강아지를 아껴주고 싶다면, 강아지의 먹거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홈메이드 애견푸드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

일반 책보다 작은, 그래서 들고다니면서 보기도 편안한 책..
마트에 갈때. 가져가기도 좋은 사이즈 이다,,
이 작은 책속에 알찬 강아지 음식이 무려 75가지 !!

어떤 이들은,, 강아지에게는 강아지 사료가 최고라 생각하고,
또 어떤 이들은 수제 가정식만을 고집하기도 하는데. 저자는 두가지를 섞어 불균형을 해소하라 한다,,
나 같은 경우에. 오래 강아지를 키운 입장에서,
맛있는 냄새 솔솔 풍기는 사람의 음식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향이 나는 애견의 음식.
우리 은아만 해도 (은아 :포메라니안 여아 16세) 후각만은 아직 청춘이라 , 고기냄새만 맡아도 빙글빙글 좋아라 한다,
애견식만을 고집해서 오래 살게하는것 보다 (과연 애견식만 먹이면 수명이 길어질까? 라는 의문도 들지만)
좋아하는 음식을 먹게 해주는게 더 기쁜 삶이 아닐까? 라는 갈등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서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 ^^

책 속 레시피도 좋지만, 애견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유익하게 있어서 보기 좋았다 ^^

거기에. 노령견을 위한 레시피가 있어 , 아주 유용한 ^^
요즘은 치아가 많이 안 좋아져서인지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경향이 많은데.
며칠전에도 이 일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10만원 가량 지불하고 왔던 ㅜㅜ
그럼 이제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볼 차례 ,,

수제 애견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육포 !!
이건 이제 기본 ,, 건조기만 있다면 다 가능한 음식이다,

치즈샌드 쿠기와 렌즈콩 샤브레..
애견음식은 간이 거의 없다보니. 요건 어린 아가들과 먹어도 좋을 듯 하다 ^^

거기다 특별한 날을 위한 "연어키쉬"
사람의 베이커리처럼 정량이 정해져 있거나 힘든 레시피가 아니라, 나같이 베이커리 문외한이라도 오븐만 있으면
만들수 있음직한 레시피 !! 요건 바로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그 밖에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거기에 영양까지 더해진 애견음식들이 한가득이니.
이제 우리 은아의 밥상이 더 푸짐해 지겠다는,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홈메이드 애견푸드"
애완견의 먹거리로 고민중이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