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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덮기 전에 ㅣ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김유진 지음, 서현 그림 / 창비 / 2018년 1월
평점 :

아이들은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들 한다.
쉽게 풀이 하면 판타지 스럽다고 할까?
이불이 덮기 전라는 책속의 남자 아이도 그렇다.
피곤이 아이를 삼킬것 같아고 아직 엄마 손을 많이 타야하는 아이는
피곤이라는 어마어마한 괴물을 이기지 못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엄마에게 애교 썩인 말로
상상적인 말을 한다.
(어떤 말을 했는지는 직접 읽어 보기!!)
사실 이 책의 주인공의 엄마는 아이를 "시끄러워 무슨 소리 하는거야"라고 하지않고 차분차분 이야기는 하지만 아이와 대화는 이어지지
않는다.
엄마는 엄마만의 말 아이는 아이만의 말 이어가는 것이다.
제목에 아이의 말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수 있는 책이라고 한거는 그렇게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은 것이다.
아이를 버럭하면서 이야기하는 습관이 나쁜것이지만 아이와 원활한 대화를 못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아이가 이렇게 추상적인 말과 상상에서 나온 말을 하면 엄마는 아이의 말을 동참해주는 말을
하는 방법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수있었다.
*참고로 이책은 오디오 북이 지원되는 책이다.* - 더 실감나게 아이에게 들려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