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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자기설명서
쟈메쟈메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서점에서 집어들고 쭉 읽고 내려놓은 책.
이 책을 올해 북 카운트에 넣을까 말까 아직도 고민 중.
얼마 전에 구입한 가스랜턴 사용설명서만큼 간략한 이 책을, 단지 서점에 판다는 이유로.........?
아직 고민이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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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자의 이름이 영어로 써 있어서 서양 사람인 줄 알고 신기했다.(사실 이책을 집어든 거의 모든 이유다)
자신의 피와 성격 간의 관계에 연연하는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 뿐이지 않나?
다 읽고 나니 저자는 분명 일본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그럼 그렇지...). '쟈메쟈메'라고 읽는구나. 일본에서는 꽤 팔린 책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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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형을 위한 책일 뿐더러 A형을 이해하고 싶은 B, O, AB형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나는 우리 회사에서 대표적인 A형을 꼽힌다.
단지 소.심.하.기.때.문.이.다.
하지만 'A형=소심'의 공식은 좀더 복잡한 메커니즘을 거친다.
레이더를 360도 열어놓고 나와 나의 주변에 대해 항상 살피고 있다. 돌다리가 부서질 때까지 두들긴다. 상식에 얽매이고 변화를 싫어한다. 그리고 실수를 끔찍히 싫어한다. 결과적으로 소심해 보인다.
가장 큰 아이러니는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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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은 아무도 모른다(왠지 멋지다)
!하지만 본인도 모른다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가 된다(몇쪽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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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정독한 나는 이제 나를 더 잘 알게 된 것일까.
음.....다시, 심사숙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