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져 2005-09-08  

미네르바님
보고싶어서 들렀어요. 가을인데... 오세요, 얼른.
 
 
미네르바 2005-09-09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미안해요. 건강이 많이 좋지 못하다 보니, 알라딘에 오는 것도 글을 읽는 것도 너무나 힘들어요. 늘 해마다 봄이면, 가을이면 겪었던 일들이지만 그 고통엔 내성도 생기지 않나봐요. 이제 그 고통은 색깔도 농도도 다르게 나타나는군요.

님 페이퍼도 리뷰도 많이 올리셨는데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 건강이 좋아지면 다시 찾아 뵙도록 할게요. 그땐 밀린 리뷰도 꼼꼼히 다 읽도록 할게요. 님의 글도 좋아하는 사람이니까요. 건강할 땐 몰랐는데, 알라딘에서 서재활동을 하는 것도 대단한 체력을 요한다는 것을 다시 느껴요. 지금 전 학교 가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 하나만으로도 제 온 몸이 부서지는 것 같으니까요. 그러나, 10월이 되면 괜찮아질 거예요. 아름다운 시월에 다시 만나요. 그럼 그 때까지....

플레져 2005-09-09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미네르바님...마음이 아파요. 아프지 마세요. 아프지 마세요.
조금 더디 오셔도 괜찮으니 아프지 마세요, 님.
시월이 오기 전에 구월이 가기 전에 님의 아픔이 가셨으면 좋겠어요.
꼭 그러기를...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님, 아프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