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달 2005-04-01  

제가 사는 곳엔 봄의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요즘 깜짝 깜짝 놀란답니다^^ 아무 생각없이 길을 가다보면, 초등학교 울타리엔 노오란 개나리가, 파출소앞엔 목련이 우아하게 피어 있고, 저기 멀리 식당앞에 버드나무는 한참 물이 올라 꽃보다 더 예쁜 연두빛으로 서 있는 겁니다. 그러니 자연 놀랄 수 밖에요...물론 기분좋은 놀람이지요...바람은 아직 매운 기를 머금고 있지만 분명, 봄이 왔습니다...누구보다 이 봄을 기쁘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미네르바 2005-04-02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이 사시는 그 곳은 벌써 그렇게 봄이 왔군요. 여기도 잠시 후면 그렇게 봄이 오겠죠? 이 곳에 꽃 소식이 올라오면 알려 드릴게요. 저희 학교 울타리에도 온통 개나리꽃으로 노랗게 물들을 거예요. 그리곤 그 울타리 밑을 아이들은 재잘거리면서 지나가겠죠. 꽃보다도 더 예쁜 연두빛... 맞아요. 연두빛 새순은 꽃보다도 더 예뻐요. 님의 서재 지붕처럼요. 님도 행복한 봄 맞이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