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심이 2005-01-03  

언제나 제곁에 주셨던 미네르바님..
늘 맘에 담고 있던 고민도 미네르바님께 말씀드리고 나면 머릿속이 맑아졌었어요. 속삭여주시던 말씀도 너무 고마웠었구요.. 미네르바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제가 좀 늦은 감이 있네요. 병원에 가셨던 일은 잘 되셨나요? 꼭 잘 될거예요.. 작은 일에도 기쁨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이제부터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미네르바님! 얼른 돌아오셔서 제가 또 살아내는 걸 봐주세요.. 올 한해는 미네르바님 곁에 따뜻한 바람이 부는 한해가 되길 빕니다.
 
 
미네르바 2005-01-05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심이님, 정말 너무 오랜만이네요. 알라딘 올 때마다 님 서재 들렸지만 늘 쓸쓸한 걸음이었지요. 이제 다시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저도 님과 속삭였던 그 시절(?)이 참 좋았네요. 님의 사진 보고 얼마나 정겹고, 반가웠던지... 왜 처음부터 그런 인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정이 넘치고, 늘 자주 보아왔던 친근한 얼굴... 처음 봤는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이젠 잠시 제가 서재에 못 들어올 것 같지만 곧 다시 돌아올게요. 그 때 긴 얘기 다시 나누도록 해요. 올 해에 님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기쁨이에요. 반가와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 좀 후에 나누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