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4-12-26  

미네르바님!
아래글 보니까 성탄전야제 성공적으로 치르셨네요. 배꼽이 빠진다 해도 좋으니 그 동영상 한번 봤으면 싶어요. ^^ 그런데 올해는 사흘 내내 교회를 가야 하는 일이 좀 버겁네요. 믿음이 부실한 사람은 이렇습니다. 날짜나 셈하고 꼼지락거리기나 하고... ^^ 올해 다 지날 즈음이었다 해도 님과 인사를 나누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내년에는 좀더 님과 자주 뵐 수 있겠지요? 내년에는 미네르바님에게 기분 좋은 일이 많이 펑펑 일어나시길! ^^
 
 
미네르바 2004-12-27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 동영상이요? 절대루 보여드릴 수 없지요. 만일 보게 된다면 전 다시는 알라딘에 올 수 없답니다. 서재 문닫고 떠날 수밖에 없지요.ㅎㅎ^^ 정말 지난 주에는 일주일 내내 교회를 가니까 참 힘들더군요. 때로는 행사에 지쳐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어요. 마치 마르다처럼... 저희 교회는 작은 교회여서 1인 몇역을 맡고 있답니다. 어제도 내년 사역에 대해 함께 회의하고 준비하다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어요. 집에 오자마자 지쳐서 쓰러져 잠만 잤어요. 며칠 간 못 잤던 잠을 좀 몰아서 잤네요. 저도 올 해 다 지날 즈음에 님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 좋아요. 내년에도 자주 뵐 수 있도록 해요. 님의 글도 참 좋아요. 방학 중에 시간 내서 님의 글을 통째로 읽을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아무래도 1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님에게도 내년에는 기쁜 일이 펑펑 쏟아져 내렸으면 좋겠어요. 가끔씩, 전혀 뜻하지 않은 기쁜 일들,,, 예상치 못했던 즐거운 일이 많이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