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냄새 2004-12-24  

재즈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님에게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재즈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무방할것 같군요. 눈이라도 폴폴 내리면 더 멋진 크리스마스일텐데 눈조짐은 안보이네요. 찬란한 재즈댄스와 새벽송의 경건함을 직접 볼수는 없지만 님의 글에서 그 푸근함을 느낄수 있네요. 올해 님을 알게되어 제 삶이 더 풍요로워진것 같습니다. 산타의 선물로 님의 건강과 언니의 쾌유를 빌고 싶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미네르바 2004-12-25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즈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굉장히 즐겁고 경쾌하게 보낸 것 같은데요. 사실 그랬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1등도 먹었는데요... 직업을 백댄서로 바꾸는 것은 다들 고려해 보라고 하네요. 밥 굶기 딱 제격이라고^^ 하하~ 그래서 그냥, 지금 직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답니다. 오늘 새벽, 새벽송을 돌면서 정말 눈이라도 내렸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어요. 원하는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새벽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달도 보름달이었고, 별들은 총총했고... 참으로 오랜만에 밤하늘을 오래 오래 쳐다보았어요. 여전히 별자리는 제대로 찾지 못했지만요... 저도 올 한해 님을 만나서 참 즐거웠어요. 내년에도 서재에서 자주 만나기로 해요. 그리고 내년에는 님이 소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