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2004-09-07  

몇일이고 머물고 싶은 서재입니다.
어쩌면 님과 같은 저재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아직 가버리지 못하고 버둥거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사진, 문학, 세상바라보기 등등 몇일간 둘러보려고 합니다. 찬찬하게, 따듯하게 하나하나 열어보고 배워갈려고 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단아한가 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을 추수리며 긴 한숨을 쉽니다. 언젠가 길위로 스적스적 떠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미네르바 2004-09-17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답글이 너무 늦어 버렸어요. 제 서재에 오셔서 좋은 인상 받으셨다니 참 감사한데, 사실 며칠이고 머물다 가고 싶은 서재는 아닌 것 같아요. 여행을 좋아하긴 하는데 어찌 저런 멋진 '단아'라는 말까지 써 주시니 잠시 부끄러워지네요. 저도 님 서재 종종 찾아 뵐게요. 우리 좋은 인연 맺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