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냄새 2004-07-23  

아니, 방학하자마자
아니 방학하자마자 들꽃 여행 떠나신 겁니까?
며칠사이 통 보이지 않으시네요.
저도 얼마 안 있으면 휴가인데 바로 요런 복장으로 다녀볼까 지지리 궁상맞은 생각중입니다.ㅎㅎ....길 가다가 들꽃에 푹 빠져 계신 분이 계시면 " 미네르바님~ " 하고 불러볼까 합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미네르바 2004-07-2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들꽃 여행 떠나지 않았어요. 친구와 2박 3일을 함께 있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답니다. 그런데... 어~어~ 잉크님, 아주 멋진 모습으로 변신하였네요. 그런 복장으로 휴가 떠나면 다른 사람이 좀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보기만 해도 너무 더워서^^

아무래도 제 들꽃 여행은 잉크냄새님 휴가 기간 중에 맞추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야 우연히라도 잉크냄새님을 뵐 것 같은 생각에... 들꽃에 얼굴 파묻고 있을 때 누군가 "미네르바님~"하고 부르면 전 "네 잉크냄새님~" 하고 뒤돌아 볼게요^^ 님도, 더운데 건강하게 보내세요. 복날에는 보신탕이나 삼계탕이라도 드시길...

잉크냄새 2004-07-23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하게 돌아서 가는 저 복장과 자세가 흡사 동네 똥개 잡아먹고 내빼는 형상처럼 보이는지 몰라도 전 보신탕은 안 먹습니다. 개를 좋아하거든요.(애완견 빼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속칭 똥개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
삼계탕이라면 대환영이죠. 초복에는 제대로 못했으니까 중복에는 한번 제대로 먹어봐야죠. 우리 선조들은 섬세하게도 이런 복날을 세번이나 만드시네요.^^

미네르바 2004-07-2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복장, 똥개 잡아 먹고 내뺴는 형상으로 절대 안 보였어요^^ 저도 개는 키우지 않지만 애완견이며 똥개며 다 좋아해요. 돈 좀 많이 벌어서 근사한 단독 주택에 살면 똥개를 키우고 싶어요. 아파트에서는 아무래도 무리지요. 더군다나 혼자 살다 보니, 집 비울 때가 많은데, 그 개 분명히 우울증 걸리겠죠? 초복 때 삼계탕 못 드셨다면 중복때나 말복 때는 꼭 드셔서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