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살의 토돌님이 제목부터 불살사신이라고 하다니!
대체 얼마나 죽이시려고!
란 내용의 감상문을 보고 나서 재밌어 보여 질렀다.
모르는 작가의 것은 잘 안사게 되는데, 불살사신으로 인해 작가의 전작들을 하나씩 사모으는중.
:D
마교의 부활을 저지하려고 하는 마교의 후예라는 소재도 좋고, 필력도 좋고.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고.
좋다. =ㅂ=
어쩐지 요새 점점 백귀야행에서 힘이 빠지고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여기다 힘을 쏟으셨구랴 작가님 OTL
딱 백귀야행풍으로 어쩐지 유쾌한 듯한 이야기 :)
방금 받아서 읽었는데 읽고 나니 뭔가 께끄름한 기분이 가시지가 않는다.
서문다미님 다운 간지러운 느낌으로 죽죽 뻗은 그림에 암울한 이야기가 덧씌워있다.
그렇다고 아주 땅을 파는 것도 아닌데.
끙.
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까.
다시 보기까지는 시간 간격을 좀 두고싶은 기분이다.
그렇더라고 하더라도,
사길 잘했다.
음식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다섯개의 단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