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위드 와이 (블랙 에디션)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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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Start with WHY >>

How great leaders inspire Everyone to take action

자기 계발·동기부여의 전설! 사이먼 시넥의 『스타트 위드 와이(Start with Why)』가 30만 부 기념을 맞이하여 <블랙 에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자 사이먼 시넥(Simon Sinek)은 전도유망한 컨설턴트 이전에 사업가였는데, 경영자로서 죽음의 구간이라 일컫는 '창업 후 3년'을 무사히 넘겼으나 4년 차부터 기울기 시작합니다. 낙천적으로 유명했던 저자가 난생처음 극심한 우울을 겪은 것도 바로 그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웠던 그 시절이 저자에게 가장 큰 변혁을 불러온 계기가 되었습니다. 탄탄한 기반과 명확한 비전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업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때 놀라운 것을 발견합니다. 바로 왜 일을 하는가? 즉, "WHY"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견한 것입니다.


"왜?"라는 질문은 가치와 목적, 더 나아가 사람과 기업의 세계관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집중한 기업과 사업가들, 리더들은 세대를 뛰어넘는 영향력을 발휘했고 탄탄한 리더십과 조직력, 권위를 자랑하였습니다. 이에 사이먼은 이른바 "골든서클(Golden circle)"의 개념을 정립하고, 관련 강의를 TED Talks에서 하면서 급격히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강연은 5천만 회 이상 시청되며 TED Talks 동영상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되었다고 합니다.





※ 그가 주장한 골든서클이란?


이 개념은 책을 관통하는 주요 개념입니다. 세 개의 원안에 중심부터 [WHY-HOW-WHAT]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는 인간의 뇌 구조와 기능을 연구한 결과로 골든서클의 개념이 인간의 뇌 구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역설합니다.





인간의 뇌를 횡단면(가로면, transverse plane)으로 잘랐다고 가정해 보면 위의 도식처럼 그릴 수 있습니다. 즉, 골든서클의 WHAT 부분은 신피질로, HOW와 WHY 부분은 변연계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죠.

대뇌피질 중 가장 최근에 진화한 부위이자 호모사피엔스의 뇌인 신피질이 WHAT에 해당하는데, 이는 이성적, 분석적인 생각과 언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두 원은 변연계를 구성하는데(HOW, WHY) 이는 신뢰감, 충성심 등의 감정을 담당합니다. 변연계는 모든 행동과 의사결정을 주관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모든 주요한 의사결정을 하거나 판단을 내릴 때, WHY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변연계가 행동과 의사결정을 주관하기 때문에 이를 자극해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일의 목적과 가치에 부합하도록 충성도 높은 행동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뚜렷한 방향과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죠.


Why에서 시작된 명확한 질문이 Why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What을 탐색합니다. 올바른 목적이 올바른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무엇을 강구해야 하는지 정확한 답을 내어준다, 이것이 골든서클의 주된 개념입니다.

이를 거꾸로 수행한다면 결국 무엇만 쫓다가 결국은 왜 하는지에 대한 목적을 잃기에 금방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그가 주로 언급하는 기업 애플을 보자면, 애플은 뛰어난 제품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애플족'을 탄생시켰을 만큼 일종의 종교와 같이 대중을 매료시킵니다. 이유는 무엇이든지 항상 WHY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에 도전한다, 다르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를 믿는다, 디자인이 아름답고 다루기 쉬운 친화적 제품으로 현실에 도전한다.' 이 부분에서 회사의 목적의식, 대의, 신념을 볼 수 있습니다. 명확한 비전에 따라 가치에 상응하는 질 좋은 물건들을 분야를 넘나들며 개발합니다. 따라서 애플의 Why, 가치를 본 사람들은 애플을 구매하는 결정적인 동기가 됩니다. 이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며 웬만해서는 다른 기업에 눈을 돌리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애플이 존속하게 만드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우리는 마찬가지로 중심이 '왜'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왜 나는 책을 읽는가, 왜 나는 글을 쓰는가, 왜 나는 세상에 태어났는가? 그 '왜?'에 대한 대답이 명확해질 때 왜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구체적으로 활용할 방법과 방법에 쓰일 무엇을 찾게 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단 한 가지의 메시지 'WHY'.

사이먼은 이 '왜'를 찾으면서 자신의 골든서클을 완성했습니다.

우리도 책을 통해 자신만의 왜, 세상을 살아갈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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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2023-06-1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위 글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