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권태주의자

권태주의자 ㅣ 파란시선 46
김도언 지음 / 파란 / 2019년 11월

소설가 김도언을 좋아해서 첫 시집도 당연히 구입했지요. 처음 김도언님 소설집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좋네요..^^ 누군가 제가 읽고 있는 걸 잠시 읽어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이게뭐야~‘ 하는 표정.. ㅋㅋ 그렇지만 저는 너무 좋네요~~

[100자평] 욕망을 이롭게 쓰는 법

욕망을 이롭게 쓰는 법 -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보십시오
정명호 지음 / 정신세계사 / 2020년 1월

정신세계사 책 중 리얼리티 트랜서핑, 티벳사자의 서를 넘 좋아해서 같은 맥락을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읽다보니 너무 가볍고, 깊이가 없다고 할까요.. 이런 류의 책을 처음 접하신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비슷한 류의 책을 몇 번 접하신 분들이라면 따분할것같아요.

[100자평] 운의 탄생

운의 탄생 - 신의 선물인가 뇌의 습관인가
칼라 스타 지음, 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2월

진짜별로. 368페이지에서 내용은 277페이지뿐. 100페이지에 가까운 뒷 페이지 내용은 인용한 참고문헌 설명이다. 책의 내용의 대부분이 논문 혹은 참고문헌 범벅이라는 뜻이다. 작가 본인의 생각만 살짝살짝 뿌려놨는데 그런 생각은 누구라도 다 할만한 생각이며 특별할게 1도 없다.종이아까움

[100자평] 죽음 2

죽음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5월

책이 술술 읽히기는 합니다만... 결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딱히 좋은 책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같다... 베르나르베르베르 한국에서 무척 사랑받는 작가임에도 기회가 되지 않아 처음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인데.. 조금 실망스럽네요...

[100자평] 단순한 진심

단순한 진심
조해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7월

처음 읽는 조해진 작가의 책입니다. 책이 두껍지도 않고 어려운 문장들도 아닌데 단숨에 읽어버릴 수 없게 만드는 ... 말하기 어려운 무게감이 소설 전반에 걸쳐있어요.. 덤덤하게 읽으면서도 눈물이 자꾸만 고이는 부분들이 많았다가 결국 마지막장에선 울지않을수 없었네요... 좋은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