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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날개 올빼미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33
페리던 오럴 글.그림, 이난아 옮김 / 살림어린이 / 2014년 8월
평점 :

올빼미는 부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동복이나, 야상등에 부엉이 그림이
들어간 옷들이 많은것 같아요.
빨간 올빼미 본적은 없지만~
왠지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그림만 봐도 느껴지네요.
빨간날개 올빼미의 작가 <페리던 오럴>은
빨간 사과 하나라는 동화책으로 7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기도 했담니다.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 네번이나 초청되어 전시회를
열었담니다.
일러스트가 따뜻하고 아름다워요.

빨간 날개 올빼미들이 살고 있던 커다란 숲이 있었어요.
어느날 아기 올빼미하나가 둥지에서 나왔담니다.
아직 힘도 없고,날개도 완전한 빨간색이 아닌 새끼 올빼미
날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너무 어렸어요.
외로운 올빼미는 친구를 그리워 했는데...
어디선가 부스럭 거리며 생쥐가 나타났어요.
슬퍼보이는 아기 올빼미의 고민을 들은 아기생쥐는
날개가 빨간색이 되면 날게 되는줄 알고...
아기 올빼미를 도와 주기로 합니다.



양귀비꽃 을 따다가 빨갛게 꾸며주고
사과껍질을 벗겨서.. 감싸주고
빨간 털실을 감싸주기도 합니다.
그치만 인위적으로 꾸민 빨간날개를 가진다고 해서 날수 있는건
아니였죠.

털실이 꼬여 거꾸로 매달리게된 아기 올빼미는 살기 위해 몸부림 치기
시작합니다.
몸부림 칠수록 날개는 강해지고 빨개졌어요.
생쥐가 달려아 줄을 이빨로 끊어주자...
새끼올빼미는 기뻐서 하늘을 날기 시작합니다.

빨간날개 올빼미는 아주 행복햇어요.
날수 있기 때문이지요!!!
생쥐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절대로 둘은 헤어지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어요.

빨간 올빼미의 새끼가 태어나서도 생쥐는 아기들 까지도 돌보아
주었다고 해요!!
전 올빼미의 먹이가 생쥐일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둘은 절대로 친구가 될수 없을껏이라고
생각했담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는 생쥐와 올빼미
너무 아름답지요?
파란 바탕에 하얀 올빼미 그리고 올빼미의
날개를 빨간색으로 꾸미기 위해 등장한
양귀비, 털실, 사과 등... 색의 조화가 화려하고
아름다웠어요.
올빼미는 날기위해서 시간이 필요했었는데..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급하게 서두르면 안되고 또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준 동화책이였습니다.
인내와 우정~!! 예쁜 단어를 배울수 있는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