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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오려요 ㅣ 자신만만 놀이왕 4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매일밤 "자신만만 놀이왕 시리즈 4번째 내맘대로 오려요"로
마음껏 가위질 놀이 하고 있어요.
하연이 가위질 잘 못해요.ㅠㅠ
"엇 이상하다. 하연이보다 어린아기들도 다 잘하던데.."
항상 요런 의문을 품고 , 울 하연이가 좀 몸치인가?
몸치로 의심을 굳히고 있던 최근에..
"내맘대로 오려요"로 매일밤 가위질 특훈 하고 있습니다.
내맘대로 시리즈 가장 좋은 점은 ~~
아이가 미술적 재능이나 아이디어가 없어도, 내맘대로했는데도..
너무나 멋진 작품을 만들수 있다는것이에요.
하연이의 제멋대로인 가위질도 바로 잡고, 멋진 작품도 만들고 1석2조를 거두고 있습니다.

아직 코끼리 코 오린다느건 상상도 못하지만,
바른 가위질 자세를 위해서 쉬운것들 부터 찾아서 마구마구 오려주기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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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신만만 놀이왕 정하연입니다.
엄마가 하연이 이름 써주자 , 굳이 본인도 해야한다면서
이름 써준곳에 검댕칠하고 있습니당.
다른색으로 칠하면 예쁠텐데, 왜굳이 검정색을 ㅡㅡ;;

무엇부터 할까~~ 책을 보고 있는데..
책 뒷부분에 보물버스 만들기 나오는게 눈에 확 띄더라구요.

하연인 산타할배 색칠한다고 해서 칠하라고 알려주고,
전 가위질에 들어갔습니다.
산타할배 수염을 굳이 초록색으로 칠하겠다는지.ㅋㅋ
너의 자유분방한 사고력에 박수를..

하연이 할아버지 수염칠하기 지쳐갈즈음..
엄마의 가위질이 끝나고~
하연이가 예쁘게 친구들을 버스에 태워주었어요.

보물버스라며 신나하네요^^
자동차는 하연이의 힘~!!!

처음 사진 보이시죠? 뭔가 어정쩡한 가위질
근데 저것도 교정한 자세였어요.
하연이 가위질 할때..
엄지와 바로 옆에 검지를 끼고 가위질 하니..
힘이 안들어가서 안되였던거였더라구요.
이제야 그걸 발견한 눈치 없는 엄마.ㅠㅠ
하연이도 그래서 가위질 자신없어 했는데..
며칠밤마다의 특훈으로 이제 어느정도 잘라요.ㅋㅋㅋㅋ
가위질 쓱싹하고 힘으로 뜯길 반복했는데..
긴종이도도 쓱싹쓱싹 싹뚝 자르는 걸보니
보는 내내 흐뭇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가위질의 세계로 입문 한 하연쒸~
새등지를 꾸며줄 종이를 자른거였어요.
다 자른후에는 어김없이 꽃잎뿌리기 놀이~~~
다른 종이를 꾸깃꾸깃 꾸겨준후 새둥지에 붙여줌니다.
하연이처럼 종이에 하나씩 푸을 붙여서 붙여주어도 되고,
꾸깃한 종이가 더욱 매력적이죠?
이번엔 엄마새와 아기새의 둥지 만들어주기.
스케치북에 풀칠해보라고 알려주자~
종이 하나씩 붙여도 되고, 한꺼번에 올려놓고
쿡쿡 눌려주면 붙어요.
친구들 수염붙이기 할려고 했는데..
그세 가위질 까먹었어요.
33개월간의 버릇 어디가겠어요.
매번 가르쳐줘야겠어요.
교정되는 그날까지.... 무한 가위질은 반복된다.
다양하고 멋진 수염들을 붙어주었담니다.^^
수염붙이고 남은 종이는 보물박스에 넣어서 보관해요^^
요건 담날 사진인데요~~
하연양. 전날 특훈한걸로 자신감을 가지고 가위질 해서
전 패킹가위로 열심히 잘랐더니..
요렇게 종이를 난도질 쳐놨네요.
역시나 이상한 자세로 잘라서 잘 안됐던거에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한 흔적은 보여요..)
다시 바르게 교정해주자 무한 가위질 시작~
나뭇가지에 예쁜 꽃잎을 붙여주었어요.
정말 정말 풀로 떡칠을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님..ㅋㅋ
하나씩 붙여주기도 하고, 뿌려서 붙여주기도하고~~~
엄마 꽃다발을 만들어준 하연양.
넌 내딸이당.ㅋㅋ
얼마전 인사동가서 하연이 후레지아 한다발 사줬더니
엄마꽃다발이라고 하네요.
그럼서 옆에 아이를 보더니.."하연이가 남자가 됐어요"라는 한마디.
그림하나하나를 지나치는 법이 없네요.
바른가위질 자세가 완성될때까지 자기전에 가위질 특훈 계속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