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ㅣ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주역은 5000년 전, 또는 9000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주역의 기본은 플라톤의 이데아와 같이 '추상적 개념'을 뜻하는 '괘'이다.

기본이 되는 괘가 8개,

그 8개가 서로 겹쳐 8*8=64괘가 된다.


생소한 개념인 것 같지만,

사실 8괘 중에 4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태극기에 사용되는 건, 곤, 감, 리가 그것!


생김새에서 보듯이 주역의 괘상은 인류가 글자를 사용하기 전부터 출현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권력자나 성인이 누군가를 다스리거나 가르치기 위해서 만들어낸 개념이 아닌 것이다.


많이 공부하고 생각한 사람의 말은 오히려 듣고 이해하기가 쉽다.

복잡하고 긴 이야기를 핵심을 관통하는 몇 개의 쉬운 단어로 잘 풀어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명한 사람은 만물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는 사람인 것인데,

주역의 기본이 되는 괘상의 의미와 음양의 법칙을 읽어내려가다보면 세상 만사를 함축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깨달음의 실천 편'인만큼 일상생활에서 있을 법한 에피소드들과 괘상이 짝지어져 등장하는데,

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흔히 '득도'한 것 같은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


마음에 파장이 일 때 펼쳐보면 한결 진정이 될 법한 삶의 교과서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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