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냥씨는 지금을 돌본다
가시눈 지음 / 투영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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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만화책은


가시눈 작가님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가 보기엔 우리의 일생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논픽션인데


작가님은 훗날의 이런저런 상황들이 귀찮아서 인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건들은 사실과 무관한 창작에 의한 허구라하신다. ㅎㅎㅎㅎ



주인공 그냥씨는  스트레스에 약하고 예민한 사슴을 닮은 딸 어제와 함께 살고있다.


그냥씨는 시골에서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녀보지도 못하고


형편이 어려워지자 친척 집에 식모로 보내졌다.


커서 결혼하고 애 낳고 일을 쉬어 본적 없이 평생을 열심히 일했다.


어느날 다니던 직장에서 넘어져 병원에 입원하게되고


편안히 쉬라는 말과는 달리 직장에선 해고가 되었다.


퇴원하고 열심히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중 다시 다른 병명으로 수술을 하게되고


갱년기가 찾아왔다.


하루3시간 일할수 있고 너무 무리하지 않고 일할수있다는것이 마음에 들어


일자리 센터에서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할수있게되었다.



다음부터의 이야기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책에는 그냥씨 말고도


다른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예민한 딸 어제와 곰같은 동생 오늘이 


푸들 닮은 조카 다음이 다음이는 간호사이다.


이렇게 주변의 인물들에 대한이야기도 있다.







어제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오늘도 그냥 지금을 살아가고있는 그냥씨~


나는 그냥씨를 응원한다.


왠지 나인것 같은 냥~씨~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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