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지음, 데이비드 폴론스키 그림, 박미경 옮김, 아리 폴먼 각색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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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 재단이 공인한 단 한 권의 그래픽 노블

그래픽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주안 형식으로

일반 만화보다는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책이라 한다.

오랜만에 방문한 서점에서

안네의일기를 보고 어찌나 방가웠던지

만화로 된 책이기에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잘 봤던거 같다.

사실 안네의 일기는 무척 어두운 시대에 쓰여진 일기인데

15살이라는 아이가 쓴 일기라 그런지

솔찍 대담하고 자기가 지내온 환경에 대한 묘사며

사람들의 심리상태 안네의 심리상태가 너무도 잘 표현되어있다.

나도 학창시절에는 일기를 꾸준하게 썼지만

솔찍 하게보다는 엄마한테 들킬까바 그리 솔찍하게 쓰진 못했던게 생각이난다.

그렇게 보면 안네는 정말 대담해~

안네의 일기는 정말 내가 다른사람의 일기를 훔쳐 보는것 같은 죄스러운 느낌마져 든다.

이래도 되나...싶을 정도로 ㅎㅎㅎㅎ

안네와 안네의 엄마의 관계를 보면 외국도 다르지 않네 라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안네의 집에서 생활했던 8명의 사람중 유일하게 안네의 아빠만이 살아 남았다고한다.

그래서 안네의일기가 출판된 거겠지.

읽고나니 가슴이 먹먹한 안네의일기

그녀가 좋은 곳으로가 자유로움을 만끽 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미국 학교에선 안네의 일기가 금지될 뻔한 적이 있다고한다.

일부 부모들이 과도하게 성적이고 아이들이 읽기에 일부 부적절한 내용이 있다는 생각에

그런 조치가 이뤄 졌다고 한다.

이번에 읽었던 안네의 일기에선

안네의 일기에선 남성과 여성의 성기에 대한 묘사도 등장한다.

그동안 우리가 읽었던 안네의 일기엔 전혀 그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사실 그건 안네의 아빠가 출판전 검열을 하여 빼낸 내용이라고한다.

그리고 이번에 내가 읽게된 안네의 일기는

안네의 아빠가 사망한 뒤 공개된 무삭제판 이라는 것이다.

안네의 일기.. 초3우리 딸이 읽어도 될까...

잘 모르겠다.

사실 이 책을 아이가 읽으면서

참 많은 질문을 했다.. 엄마 여기에 왜 멜론이 들어가?

엄마 어쩌구 저쩌구... 내가 그것들에 대한 질문에 뭐라고 대답했더라....

어찌되었던 안네의일기는 제검토 끝에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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