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 엄마는 실뭉치! - 아이와 부모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사랑의 원리
알베르토 펠라이 지음, 일라리아 자넬라토 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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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를 하나로 묶는 안정된 애착 관계를  실과 실뭉치로 아름답게 표현한

 

나는 실, 엄마는 실뭉치

 

 

아이가 태어나기전 실뭉치였던 엄마

 

아이가 태어나고 실뭉치는 자그마한 실을 뽑아내고 실과 눈을 맞춘다.

 

 

시간이 흘러 

 

실은 공을 쫓기도하며 이곳 저곳 바삐 움직인다.

 

 

어느날 실은 

 

"나는 실, 엄마는 실뭉치!"

 

하며 귀여운 목소리를 내고

 

 

실이 조금 길어졌을때

 

집 밖을 나가 꽃향기를 맡고 

 

새로운 장소 그리고 새로운 실뭉치와 실을 만나게 된다.

 

 

실이 밖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타래는 조금 작아지지만

 

실은 더 유연해지고 더 강해졌다.

 

 

실의 가장끝에 연결된 커다란연

 

실이 하늘을 동경해 날아가고

 

실에서 연으로 바뀐 너를 응원하며

 

 

너의 안전을 기원하며 그자리에 있겠다는 실타래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울컥 했고

 

아이가 나의 감정을 읽었는지 

 

안아주면서 엄마 실뭉치가 줄어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하는 말에 아~ 내가 느낀 감정을 아이도 느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쩔수 없다. 실은 계속 모험을 하게 되어있고

 

나는 그실이 되돌아 올수 있도록 그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는거겠지.

 

 

책을 읽으며 엄마 생각이 났다.

 

그렇게 .. 그렇게나... 멀리 날고 싶었는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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