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훼스의 창 1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입을 다물 수 없는 작품이었다. 정말 대단한 서사시다. 베르사유의 장미도 멋졌지만 이건 정말 대작이었다. 유리우스, 클라우스, 이자크.. 그 사람들의 인생속에 나도 끼여 있었다면 나도 그렇게 멋진 삶을 살 수 있었을까... 결코 행복하다라고 말할 순 없는 삶이겠지만(하지만 그건 어차피 삼자의 입장이고 시대의 잣대일뿐이다.) 이상이 있고, 꿈이 있고, 사랑이 있는 삶이었다. 자신의 신념을 꿋꿋이 지키며, 그 만한 행동력까지 같이 따라주는 멋진 인생들이었다. 읽는 내내 두근거리는 가슴을 어찌할 수가 없었고, 격정적인 시대속에 불안하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생기는 연민의 정 또한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이런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이케다리요코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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