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러브 1
Ken Akamatsu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시험 날짜는 다가오고, 마음은 이것저것 복잡해져 맘편하게 그냥 읽고 웃을 수 있는 만화를 보고싶어 고른것이 러브인러브였다. 그리고 내 선택은 꽤 좋았다. 이면에 숨겨진 비밀 같은게 나오는것도 아니었고, 복잡한 스토리도 아니었고, 나루와 케타로가 저렇게 잘됐다라는 내용이었다. 또, 작가가 의도했던게 케타로가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자신의 꿈과 인생 목적을 어떻게 잘 찾아나가느냐였는데 작가의 의도도 나름대로 잘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남자 하나에 여자만 몇명씩 나온다거나 너무 과장됐다거나, 노출장면이 자주 나온다거나하는건 우선 제쳐두고 지금 재수생이라는 내 입장에선 케타로가 수험생이라는것에 점수를 많아 땄다. 어쨌든 케타로는 약속을 지킨다는 확실한 목적을 가졌기 때문에 그렇게 몇 년씩 수험공부를 할 수 있었던거다. 몇년씩 그러는건 시간낭비고 쓸데없는 일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케타로한텐 약속을 지키는 일이었고, 몇년씩 수험공부를 한다는것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리고 결국은 약속을 지켰으니 그동안의 수고가 헛것은 아니라는거다. 기분전환으로 웃으면서 재밌게 본 만화책이다. 수험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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