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 Bronze 1
오자키 미나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브론즈는 사람을 강하게 흡입하는 책이다. 눈을 떼기 힘든 강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타쿠토를 향한 코지의 사랑은 정말 지독하다. 그게 사랑인가 의심될 정도로.(하지만 솔직히 얘기하면 사랑의 정의도 잘 모르겠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그런 상처를 주면서 사랑을 토로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 코지의 세계는 타쿠토를 중심으로 돌고있는 것이다. 타쿠토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코지의 순수함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그런 사랑이라면 어느 정도의 아픔과 상처는 감수하고서라도 받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여담을 하자면 '절애'나 '브론즈' 모두 책 제목이 굉장히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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