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향기 - Masters Of The Opera Album
Various Artists 노래 / MFK(뮤직팩토리코리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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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각각의 오페라의 ost를 구입하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 편집 음반을 사기로 하여 이 앨범을 택하게 되었다.

유명한 세계 오페라의 유명 곡들을 선곡하여 만든 음반이다.

유명성악가들에 의해 실황 녹음 되어 박수소리까지 들린다. 실황이라 생각하며 듣자면 그런대로 들을만하다. 오래전에 녹음된 곡들도 있는지 음질이 그리 또렸하지는 않다는 느낌이 든다.

곡에대한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지 않아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편집음반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대에 비해서는 만족할 만한 음반이다. 시디는 두장으로 되어있다.

귀에 익숙한 곡들만 모아놓아 듣기가 수월하고 아는 곡들이 나와 기분이 좋다.

오페라를 맛배기로 ?고 싶다면 아주 좋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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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전집 2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8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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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뫼르소 ... 그는 사회의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는 사회에서 가장 추악한 범죄자로 전락한다. 그는 어이없는 살인 동기를 갖고 있다. 살인의 원인은 사회에 대한 반항에서 기인한 것도 아니고, 피해자에 대한 복수심도 아니고, 단순히 강렬한 태양빛 이다. 살인에 대한 죄 뿐아니라 살인하기 전 그의 행적들이 그를 더욱 극악무도한 흉악범으로 몰고 간다.

어떤 상황에서 했던 무의미한 행동하나가 전혀다른 종류의 사건결과에 대한 원인의 한 부분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했던 그 행동들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다. 전혀 무관할 뿐더러 그가 그렇게 아니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말함으로 더욱 불리해진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타인들이 자신을 몰아가는 그 상황을 즐기기 까지 한다.

나를 다수의 틀에 맞추어야 하는가

나의 진실에 의거해서 살아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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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8 - 일본 2 : 일본 역사 먼나라 이웃나라 8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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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인들이 대한민국을 잘 모른다는 인터뷰가 나오면 우리는 흥분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 나도 일본에 대해 배척하기만 했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모르고 비판하는 것과 알면서 비판하는 것에는 큰차이가 있다.

프랑스등 유럽의 나라들을 잘 알게 되고, 흥미를 갖고 보게 된 것은 그 어떤 유명 역사가의 역사서가 아니라 이원복님의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이다. 일본편이 출간되었을때 주저없이 사들였다. 일본의 소니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임진왜란은 왜 일어났는가, 왜 그들의 문호 개방은 빨랐는가, 왜 그들은 역사왜곡이라는 수치를 감수하며 역사를 고치려드는가, 이런 것들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들이 들어있다.

쉽고 재미있는 만화이지만, 역사를 어렵고 지리한 활자로만 배우라는 법 없다. 충분히 배울 만한 가치있는 만화 이상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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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한호림 / 디자인하우스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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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외어지지 않는 단어들의 어간이나 어미, 어원을 알기쉬운 말로, 더 쉬운 그림을 겹들여서 설명을 함으로서 재미, 흥미를 유발시켜 이해를 시킨다. 단어의 어원을 설명하고 그와 관련된 여러단어를 그야말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의 연결을 거듭하여 다양한 단어를 체득하게 하여준다. 10 몇년의 영어공부를 해왔지만, 그다지 성과없는 학습법에 답이 되는 방법이다. 원인을 모르고 결과를 얻어봐야 결국 모르는 것만 못하다. 관련이 없는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얼마전 어려운 환경에서 골든벨의 쾌거를 올린 지관순양의 독서법이 이와 유사하였다. 관련된 모든 도서를 묶어서 보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영어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방법을 제시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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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5
루이제 린저 지음, 전혜린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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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성 루이제린저의  그 유명한 작품 생의 한가운데.....

참으로 오랜 시간 후에 마지막장을 덮은 책이었다. 지루하기만 한 과거의 일기와 편지들. 시작도 편지와 일기로 시작하여 뭔가 내용이 뭉텅뭉텅 빠진 느낌이었다.  그러니 지루하고 이해가 안되고 우울하기 까지 하였다. 그러나 끝까지 가보면 뭔가 나올거라 생각 했다. 결국 마지막장을 덮고도 이해가 가지 않아 다시 읽을 생각으로 첫 장을 펴드니 그때 비로소 모든 의문이 풀렸다. 그 순간 그 감동이란 실로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독서의 기쁨이었다.

이책을 단순히 니나부슈만과 슈타인 박사의 사랑. 아니 슈타인의 지독한 짝사랑 혹은 병적인 집착으로만 느낄 뻔한 이 무식한 나는 다시 펴드는 인내를 발휘하고서야 이 책을 '생의 한가운데'를 이해 할 수 있었다. 한달여 고생하여 완독한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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