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in BLUE - 꿈꾸는 여행자 쥴리와 져스틴의 여행 에세이
쥴리.져스틴 글.사진 / 좋은생각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금방이라도 찰랑거리며 밀려와 발목을 휘감을 것 같은 바다

수영복이 있건 없건 그 자리에서 뛰어들고 싶은

그런 바다 같은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지중해 인 블루>는 지중해로 떠난 두 남녀의, 약간은 몽환적이면서도 나른한

감성적(감상적?) 여행 에세이다.

특출나게 잘 찍은 것은 아니지만 여행지의 풍경과 여행자의 감상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진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거창하거나 장황하지 않으면서도 이방인의 시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짧은 글의 소박함도 마음에 든다. 

지중해를 가보았거나 가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지중해에 대한 향수를 일으킬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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