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Book&Song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화 : I Cooked a Fried Egg~! 이런 재미있는 영어책이라니..

I Cooked a Fried Egg (영어동화 1권 + 가이드북 1권 + CD 1장) -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화 Book & Song
꼬네상스 편집부 엮음 / 꼬네상스 / 2009년 6월

지난 주에 만26개월을 막 지난 동이군.

이중언어를 어떻게 접해줘야되는지.. 막연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영어 싫어하고, 못하는 전적을 가진 엄마.-_-;

그냥 무작정 유명한 영어 동요들cd만 주구장창 틀어주고 있는데, 어떻게 체계적으로 노출해줘야되는지..

아직도 막막한 마음은 마찬가지인데..

그러던 중 접하게 된 꼬네상스의 <Book&Song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화>

 

사실 꼬네상스라는 출판사를 접해본건 몇 개월 되지 않는다.

몇개월 전쯤 입장동화를 구성해보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전래동화나 명작동화를 가지고 동화속 인물이 되어

스토리와 다른 입장을 생각해보는 나름(?) 신선한 이벤트 였었다.

생각의 전환이라고 할까.. 우리가 주인공위주의 스토리로 생각했던 줄거리와 결론을

전혀 다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떤 결론이 나올 수 있을까..

그때 재미있게 동화들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도 있었고, 꼬네상스라는 출판사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신선한 출판사라는 인상을 받았었다.

그 꼬네상스에서 나온 영어동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영어스타트의 노부영시리즈나.. 한국헤르만헤세의 씽씽영어나..

무언가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만 가득이었는데, 꼬네상스의 <Book&Song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화>을 접해볼 기회가 생겼다.

 

<I Cooked a Fried Egg>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달걀후라이(?)를 하는 과정을 처음엔 흥겨운 노래로, 다음엔 흥겨운 스토리로..

그리고 나서는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빈칸을 둔 문장들로..

마지막은 혼자서 불러볼수있는 노래로 이루어져있다.

스토리와 문장이란 표현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다 노래같은 느낌이 드는게..

쉽고 쏙쏙 들어오는 문장, 익숙하고 흥겨운 노래들..

처음듣고 완전 반해버렸다..ㅜ_ㅜ

 

솔직히 유명한 노부영시리즈들도 없고, 기껏해야 wee sing 시리즈 몇개(cd랑 페이퍼백),

듣고있는 영어 동요cd가 전부였지만..

cd전곡 12곡이 끝났을때는 익숙한 리듬을 따라부르며 익힌 단어, 문장들이 쉽게 입밖으로 말이 되어 나오고 있었다.

구성은 cd,book,guide book이렇게 되어 있었는데..

가이드북은 책에 나온 문장의 내용이 아닌 유사한 상황에서 아이와 대화를 쉽게 이끌어줄 수 있는 문장구성들이 나와 있었는데..

나처럼 영어로 대화하는것에 겁을 내는 엄마나 머릿속에만 들어있는 영어로
입밖으로 꺼내는게 어려운 엄마들이 말문을 열어 아이들과 여러가지 대화를 시도해 보기에 좋은 책이다.


 

[서평] BEST 세계명작 22가지 : 세계명작동화라고 하기엔 큰, 어린이를 위한 세계명작소설~*

세계 명작 22가지 - Best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태경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4월

세상모든책의 새로운 책 <BEST 세계명작 22가지>

세상모든책의 여러 종류 책을 그리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5~6권쯤은 읽었는데, 다른 책들에 비해 두께가 1.5배쯤은 두껍다.
'22가지 내용이 얼마나 많길래 이렇게 두껍지? ㅡㅡa' 하고 펼치니..

음..초등학생용이라 그런지 그림이 군데군데 많이 들어가 있다.

적당한 글씨크기,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주인공들, 필독서라고 할만한 22가지의 이야기들.
초등학생들에게 좋을 만한 명작동화(?)라고 하기엔 너무 커버린 세계 명작 소설이다.
엄마, 아빠도 출퇴근길에 새록새록 '나도 옛날에 읽었었지..' 하며 읽기에도 괜찮은듯..
 

난 중학교때 교과서에서 읽었던 '별','마지막잎새','큰바위얼굴','마지막수업','어린왕자'등의 소설도 있고,
'햄릿','올리버트위스트'처럼 안 읽어 본 소설도 포함되있다.-_-ㅎ
 

(22가지 밖에 안되니 한번 분류해보면, '크리스마스캐럴','크리스마스선물','나비','두친구','목걸이' 이렇게5가지와
위의는 5가지 이야기는 교과서에서 봤던것 같고, '로미오와줄리엣''지킬박사와하이드씨''한여름밤의꿈'요렇게 3가지는
연극이나 뮤지컬, 영화등에서 종종 다뤄지는 이야기들.
'셜록홈즈'나 '검은고양이'는 어른용 짤막한 소설로도 괜찮은 이야기.(개인적으론 별로 안좋아하지만..-_-;;)

'바보이반'과 '말괄량이 길들이기'도 유아용 동화로도 나오고,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버전이 다양하게 리메이크되서 비슷한류의 책,
영화, 연극 이런것들도 많이 나왔다.
그러면 남은건 '베니스의상인','루팡과 흑진주','황금뇌를 가진 사나이' 이렇게 3가지 이야기를 포함해서 22가지이다.)

나만그런건가.. 분명 초등생용 책인데.. 안읽어본 소설이 왜이렇게 많은건지..-_ㅜ
동이군이 읽으려면 멀었지만 내가 먼저 읽어봐야지..

우리아이가 생각하는 사과나무가 되길..

생각하는 사과나무 - 단숨에 읽는 10분 동화
남미영 지음 / 세상모든책 / 2005년 3월

<생각하는 사과나무>

한때 음반에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들만 뽑아서 만든 음반들이 유행을 했었는데..

이책도 비슷하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 대신에 짧은 생각거리를 주는 여러나라의 일화, 동화들의 모음이란게 차이.

<생각하는 사과나무>라는 이름처럼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들이 중국,인도,한국..

위인의 일화도 있고, 전래되는 현인에 관한 이야기들도 있고..

짧게 재미있게 읽히는게 초등학생이 학교가기전 잠깐 짬이 난다거나, 쉬는시간이 잠깐 읽기에

좋게 되있다. 부제에 '단숨에 읽는 10분 동화'라고 붙어 있듯이.

책을 내용으로만 볼때는 ★★★★★ 나 4개반정도 되는데..

내지의 그림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벗뜨.. 표지는 별로다..

어떤 내용의 책들인지 관심이 가지않는 표지이다..(개인적인 취향)

나중에 하민군이 유치원도 다니고 글도 알게되면 잘 볼수 있을듯..

그전에는 동화책처럼 짧게 요약해서 읽어줘도 괜찮을듯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주는 책이에요~!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클레르 프리드먼 지음, 양은진 옮김, 가비 한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4년 2월

실제 동물들은 태어나서 얼마 지나지않아 몇분만에 바로 서고, 걷고 하는 동물들도 있어서

토끼가 실제는 어떤지 알 순 없지만..

꼬마 토끼 데이지는 엄마토끼처럼 폴짝폴짝 잘 뛰지 못한다.

자꾸자꾸 연습해도 넘어지기 일수고..

좌절중인 데이지에게 엄마토끼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괜찮아~ 넌 할수 있어!"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닥쳤을때, 가족의 응원은 가장 큰 힘이 된다.

무조건적인 믿음.

나 역시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또는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날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다.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우리 하민군이 아기토끼 데이지를 보면서 노력의 중요성도 느끼고,

"난 할수 있어!" 이런 마음으로부터 스스로를 믿는 자신감을 형성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 같은 잠자리 구연동화에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80가지 이야기 - 전래동화 구연동화 ㅣ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1월

소리내서 직접 읽어보진 않았지만 빠른 내용진행과 간략간략한 정리로 2~3장 정도 분량이다.

옛날옛날에~ 로 시작하는 할머니가 잠자리에 들때 해주시던 옛날 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기에 좋은 이야기책이 아닐까 싶다.

읽어주기 tip이 중간중간에 설명되어 있는데, 호랑이 부분은 어떻게 하면 좋다 라든지..

이부분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서 읽어주면 좋다든지.. 하는 것들이 표현되어 있다.

마치 연극의 감정표현 장면 앞에 세부 표현을 어떻게 하라는 설명이 곁들여 지듯이..

다 읽어보진 않았는데, 왠만한 전래동화는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