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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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접하는 우리동화는 표지가 하드북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마치 외국동화처럼 페이퍼북(일반적인 것보다는 표지가 2배정도 두꺼움)이네요.

그림이 아주 맘에 듭니다. 살아있는 듯한 수탉의 눈동자와 색채의 화려함때문입니다. 화려함과 자신감에서 더 힘센 닭의 등장으로 '제일 술 잘마시는 수탉이 되었다'는 그림은 너무 멋진데, 왠지 아이에게 이런 글은 좀 거부감이 생기네요. 그러나 다 읽고나니 할아버지나 나이많은 분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련을 극복하는데, 다른 사고나 다른 관점의 전환이 극복의 방법인 걸 보여주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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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호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
브렌다 기버슨 지음, 이명희 옮김, 미간로이드 그림 / 마루벌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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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라는 제목때문에 망설였는데, 책을 읽고나니 정말 좋은 책이구나 느꼈습니다. 자연 과학동화로 아주 오랜시간이 흘러(이백년~) 변화하는 생태에 대해서 나옵니다.

사구아로 선인장은 낯설지만 이렇게 등장하는 주인공으로는 친숙한 생각이 듭니다. 책 앞표지에 사각안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책 뒷표지에 그림자로 등장해서 동물 맞추는 재미도 있습니다.

따뜻한 터치의 그림으로 새들도 특징적으로 잘 나옵니다. 늙은 선인장이 쓰러져 뼈대만 남았을 때, 지네, 개미등의 호텔로 마감하는 모습은 뭔가를 생각하게도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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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Christmas Board Book (보드북)
DK 편집부 지음 / Dorling Kindersley Publishing(DK)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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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되어가는 우리 아이는 아주 좋아합니다. 우선 색상면에서 아주 컬러풀하니깐요. 도형 형태, 숫자공부에 아주 좋구요, 성탄과 연관있는 동물들, 식물들도 있고, 구유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나와있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아이들 선물들도 나옵니다. 한권에 여러파트를 접할 수 있는 책이고 상당히 양도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기에도 이질감이 거의 없는 외국책인 것 같네요. 그리고 사진도 아주 맘에 듭니다. 이제 곧 12월이니깐 정말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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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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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직 어려서 무척 와닿게 읽은 책으로 많이 권하고 싶은 책 중 하나다. 처음에는 동화책인줄 알았는데, 아이키우면서 읽으면 아주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작가는 영화나 만화등으로 나오는 것을 거부한다고 했는데, 읽으면서 만화같은 영상이 떠오르니 다른 매체로 나온다면 아마 성공할 것 같은데... 언젠가 동의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단락단락 나뉘진 구성이라서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책 잘 안 읽는 누구에게 화장실갈 때 권해도 좋은 책 같다.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것! 이 점심시간 도시락은 나에게도 '아! 바로 이거!'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책을 읽으면서 고바야시소사쿠같은 선생님을 내 아이도 만나길 바라는 소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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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토끼의 시끄러운 하루 - 행복한 그림책 읽기 1
리자 맥크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봉현선 옮김 / 계림닷컴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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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포근한 그림책으로 보라색의 꽃이 눈길을 끕니다. 아주 평화로운 토끼가족의 깨기전의 모습부터 출발합니다. 여러동물들이 나오고 여러소리들을 들려줍니다. 멀리서 농장의 모습, 아침을 여는 새들의 모습, 벌.. 호기심 많은 토끼가 아침을 여는 여러소리에 이끌려 눈 뜨기전 기다란 귀를 쫑긋세우면서 궁금증을 따라 갑니다. 저녁 해질 때까지 신나게 놀다가 붉은 여우를 피해 편안한 집으로 되돌아 곤히 자는 하루 일과입니다. 책에서 아이에게 질문을 하네요. '무슨 소리가 났을까?, 무슨 소리를 내지? , 우리 하품해 볼까?' 등등 아이와 흉내도 내면서 재미있게 계속 보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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