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자신의 거짓으로 모욕감을 준 이의 글은 이미 진정성에서 끝난거 같습니다.
나의 역사이자 동시대의 지금도 함께하는 역사안에서 들어다보며 나를 부모를 시대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는 책이다.사회상황을 잘 알고 있다 싶었는데, 미쳐 알지 못한 부분도 있고, 잊고 있었던 부분도 있다.이런 목소리를 내어주어서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윤리에 대해 소수에 대해 야만과 폭력에 대해서도 연했던 길을 선명하게 내게 한다.짧은 단락들로 구성되어 단숨에 읽기에도, 두고두고 틈틈히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