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 그림책은 내 친구 18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 이지원 옮김 / 논장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토록 훌륭한 세상의 이치가!>

 

 

 

'이 책은 시간과 공간,

서로의 처지와 입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모든 사물의 상대적인 진실에 대해 말한다'

로 책은 시작됩니다.

 

 

 

 

 

같은 집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크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로 작다고 생각하고,

 

 

 

 

 

 

같은 강아지라 해도

어떤 이에게는 아름답고,

어떤 사람에게는 흉하고...

 

 

 

 

계단 오르는 것이 누구에게는 쉽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으며

 

날아다니는 꽃씨가 어떤 사람에게는 깨끗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더럽고,

 

어떨 땐 전혀 들리지 않던 소리가

어떨 땐 너무 시끄럽고.

 

어떤 취미나 놀이가 누구에게는 지루하고

누구에게는 흥미로우며

 

중년의 아짐이

어린아이에게는 나이들어 보이나

노인에게는 젊어보이며,

 

어떤 사람에겐 끝인 시간이

어떤 사람에게는 시작이지요.

.

.

.

 

그래요,그래~. 이 이치를 이해하면

누구와 다툴 일도, 갈등할 일도 줄어들겠지요.

 

그림책 한 권에 이토록 훌륭한

세상의 이치가 들어있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대로가 자유는 아니야 - 정치 똑똑똑 사회 그림책 25
박현희 글, 박정섭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는 평일에는 일하지만 주말에는 편히 쉬고
민주도 평일에는 유치원 가지만 주말엔 즐겁게 놀고,
오빠도 평일엔 학교 가지만 주말엔 신 나게 놀아요.
그런데 엄마만 월욜에도 일하고, 화욜에도 일하고... 주말에도 일 해요.

이건 불공평 한 거야. 공평하려면 다 함께 쉬어야지.
그럴 수 없다면 다 함께 서로 도와 일하는 것이 공평한 거야.'

 맞아요, 맞아~^^

"똑같은 일을 하는 것이 공평한 게 아니라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공평한' 것이고

공평하다는 것은 똑같은 걸 사는 게 아니라
각자에게 필요한 것을' 사는 거예요.
.

.

.

뭐라 대답해야 될지 모르는 아이들 질문에, 
아니 실은 나조차도 잘 모르겠는 것들에 대해

쉽게 설명해 놓았다.

 

책 덕분에 사회 공부 재미있게 했당~.  

그림도 얼마나 이쁜지,
읽고 나니  
노랑,파랑의 산뜻한 일러스트 만큼이나 
내 맘도 경쾌해지고 명쾌해지는 책이다.

깜찍하고 야무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