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하철입니다
김효은 글.그림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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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전에 매일 타고 다니던 버스와 지하철이 생각이 났다.

부산은 이제는 도시철도라 부르며 지하철이라 더 이상 말하지 않지만

아직도 직장인을 혹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실어 나르는 그 긴 차를 지하철이라 부르고 있다.

 

수묵적인 그림이 너무 좋아 한참을 드려다 보고

2호선 지하철역명은 왠지 내가 지금 거기를 지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정거장마다 사연많은 사람들이 타고 또 그내들의 삶을 작은 짐보따리에서 표정에서 달리는 모습에서 짐작케 하는 작가의 전달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별책 스토리북으로 그림책 속 한명한명에 대한 사연을 덧붙어 접할 수 있어 더 좋았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일도 지하철은 달리면서 사람들의 인생과 추억을 실어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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