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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ㅣ 초승달문고 42
김유 지음, 유경화 그림 / 문학동네 / 2017년 5월
평점 :

어느 순간부터 주변을 살펴보면 스마트폰으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고
어린 시절보다 집집마다 책은 더 많아지고 있으나, 왜 책 읽는 사람은 적어지는 걸까?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일상이 바빠서라고도 할 수 있고, 이전 보다 다양한 매체가 더 많아져서라고도 할 수 있었지만
어쩌면 우리는 책이 주는 즐거움을 잊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그걸 꼭 집어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초등학생 아이는 7살에서 8살이 넘어가던 그 시기에 TV와 휴대폰이 주는 즐거움을 깨달아
종이로 된 책을 멀리하면서 보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다시 아주 조금씩 보고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안봄처럼 책이 주는 맛있는 맛들을 조금씩 느꼈으면 좋겠다.
우리 주변에는 안읽어씨처럼 보여주기 책을 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나의 일상도 산만해씨와 다르지 않음을 살짝 반성해보면서...
우리 초등생 꼬맹이와 큰소리로 다시 여러번 읽어보아야겠다.
우리 모두 책의 맛을 깨달을 수 있도록 우리만의 책요리점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