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불안에는 역설적으로 현재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이슬람 격언이 있어. ‘말을 하기 전에 먼저 그 말이 세 개의 문을 통과하게 하라.‘ 첫 번째 문은 그 말이 사실인가? 두 번째 문은 그 말이 필요한가? 세 번째 문은 그 말이 따뜻한가?
그 여유 있는 태도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듯하다.
책임감이 부족한 저자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 나름대로, 아마도, 아무튼.‘
사람과 고양이에게는 각자의 세계와 언어가 있으며 두 세계 사이에는 높은 담장이 있다. 우리는 그 중간에서 만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