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연구'라는 것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연구'라는 것을 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잘 하는 것과 상관없이 즐겁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연구를 하려면 책을 좀 읽어야지...하는 생각에 책들을 좀 샀고, 책 읽기를 강제하려면 리뷰를 쓰는 버릇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알라딘에 서재를 마련했다.

얼마나 자주 글이 올라가게 될까...나두 궁금하다.

대문은 최근 읽기 시작한 책 <The Left> 서문 중 폐부를 찌르는 듯 다가왔던 글귀로 구성했다.

다소 비관적 느낌의 아포리즘이라 '진보'를 표방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의 나는 벤야민의 이 글귀에 끌린다. 주객관적 상황의 영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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