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위한 역사상식

비즈니스를 위한 역사상식 ㅣ 비즈니스를 위한 상식 시리즈 1
박영수 지음, 강모림 그림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2월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과 예의바른 태도도 중요하지만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얼마나 소통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맨이 외모만 번듯하고 말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실적은 보나마나 할 것이다.

사람을 설득하기 전에 상대방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면 사업 실적도 자신의 가치도 함께 높일 수 있다.
화려한 언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무엇을 어떻게 상대방에게 전하느냐이다.
과하지도 않으면서 대화를 풍성하게 해주는 이야기에는 어떤게 있을까...
주제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역사적 상식을 알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특히 이 책은 연도별로 나열된 어려운 역사적 내용이 아닌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 하는 행동들의 유래나 역사, 문화에 관련된 상식들을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또 중간 중간에 실려 있는 비즈니스 관련 팁과 에티켓에 대한 설명은 실제 상황에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상대방을 대하는 매너도 배우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소재를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가령 악수를 하거나 명함을 건네면서 이런 행위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대화를 부드럽게 이끌어 나갈 수도 있고 책에 나온 상식들을 상대방에게 설명해 주면서 재미와 유익함을 줄 수도 있다.
특히나 이런 모습은 상대방에게 지적인 사람이란 이미지와 함께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비즈니스 성과도 올리는데 도움은 물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통해 마음이 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비즈니스 하는 사람만 읽는 책은 아니다.
비즈니스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상식책이기도 하다.
 공부하듯이 읽는 책이 아닌 부담 없이 읽으면서 상식과 비즈니스 팁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