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의 행복 식탁

소원을 이뤄주는, 마녀들의 행복 식탁 ㅣ 마음을 여는 책 2
Scott Cunningham, 김지예 / 좋은글방 / 2010년 1월

음식이 부리는 마법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소원이 이루어진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마녀들이 음식이 끓고 있는 솥에 주문을 외우고 있는 장면이 먼저 떠올랐다.  음침한 느낌이 도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다행히(?) 책에는 이런 기괴함은 없다.
마법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바로 우리 주방이고
우리는 음식을 준비할 때 우리가 바라는 소원에 맞는 재료를 골라서
요리를 만들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음식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생명을 지탱해준다는 말은 너무 당연한 말이고 이런 음식을 다른 사람들과 먹으면서 살아 갈 수 있다는 자체가 축복 받은 일에는 틀림없다.
거기에 우리가 잊고 있던 각 음식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발전된 삶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푸드 매직이라니 음식 파장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지만 생각해 보면 그리 이상하지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담아 그 소원이 이루이지도록 도와주는 재료를 골라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책에는 상황별로 음식 레시피와 재료가 가지고 있는 효능에 대해서 나와있다.
단지 요리가 서양요리라 재료 준비하는게 조금 어렵긴 하지만 이루어지기 바라는 소원을 담아 마법을 부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